μι동사의 현재시제
1) 현재시제 능동(직설법)
(1) μι동사란
μι동사는 어미가 μι로 끝나는 동사이다. 그리스어에는 ω동사와 μι동사가 있다.
(2) μι동사 현재시제 능동 인칭어미
* ω동사의 어미는 μι동사 어미가 진화한 것이다.
☞ 인칭어미는 인칭과 수에 따라 서로 다르므로, 어미 자체가 주어의 뜻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그리스어는 일반적으로 대명사 주어를 생략한다.
☞ 3인칭 복수 어미 -νσι가 오동사에서는 -ουσι로 바뀌고, 미동사에서는 –ᾱσι(ν)로 바뀐다.
–μι = 나는 ~하고 있다
–ς = 너는 ~하고 있다
–σι(ν) =그는 ~하고 있다
–μεν = 우리는 ~하고 있다
–τε = 너희는 ~하고 있다
–ᾱσι(ν) = 그들은 ~하고 있다
-τον = 너희 둘은 ~하고 있다
-τον - 그들 둘은 ~하고 있다
2) νυμι 동사 - 어근에 νυ나 ννυ가 추가된 μι 동사
어근이 자음으로 끝나면 현재시제접사 νυ가 추가되고(δείκνῡμι 보여주다, δεικ), 모음으로 끝나면 ννυ가 추가된다(κεράννῡμι 섞다, κερα-).
(1) δείκνῡμι(보여주다) 현재시제
δείκνῡμι : 보여주다, 전시하다, 설명하다
☞ δείκ와 같이 어근이 자음으로 끝나는 미동사는 현재시제접사 νῡ가 추가되어 어간을 형성한다.
기본형 : δείκνῡμι, δείξω, ἔδειξα, δέδειχα, δέδειγμαι, ἐδείχθην
① 능동태 현재시제 변화
단수 : δείκνῡμι, δείκνῡς, δείκνῡσι(ν)
복수 : δείκνυμεν, δείκνυτε, δεικνύᾱσι(ν)
쌍수 : ─, δείκνυτον, δείκνυτον
현재부정사 능동 : δεικνύναι : 보여주는 것
(설명)
ㅇ δείκ(어근 : 보여주다) + νῡ(현재시제접사) + μι(인칭어미)
ㅇ 미동사는 연결모음 ο, ε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ㅇ 능동태 단수만 νῡ가 장음절이며, 능동태 복수와 쌍수 그리고 중수동태, 부정사, 분사 등은 모두 νυ가 단음절이다.
ㅇ –ν–는 현재시제를 나타내며, 발음의 편의를 위해 υ가 추가되어 –νυ–가 되었다.
ㅇ δείκνυ를 현재시제 어간이라고 한다.
ㅇ 쌍수는 고전시대 이후에는 거의 쓰이지 않았다.
ㅇ μι동사의 현재부정사 능동의 어미는 ναι이며, 어미 ναι 앞에 액센트가 온다.
ㅇ (ν)는 ‘가변성 ν(movable ν)’로 뒤에 자음이 이어지면 생략된다.
ㅇ ᾱ, ῡ, ῑ 는 불안정 모음으로 장음표시를 하지 않고 쓰는 경우가 많다. δείκνῡμι = δείκνυμι
② 중수동태 현재시제 변화
μι동사 현재시제 중수동태 어미
현재부정사 중수동 : δείκνυσθαι
ㅇ 1차 중수어미가 모두 원형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ㅇ 현재부정사 중수동태는 역행성 액센트를 가진다.
③ ω동사와 μι동사의 현재 중수동태 비교
* ω동사는 연결모음이 있고, μι동사는 연결모음이 없다.
ⓐ λύ(어간) + ο(연결모음) + μαι(어미)
ⓑ δείκνυ(어간) + μαι(어미)
* ω동사 단수 2인칭은 εσαι → εαι → ῃ로 축약이 일어나고 있다
* 나머지 인칭어미는 모두 같다.
1차시제 중수어미 비교
* ω동사의 단수 2인칭을 제외하면 연결모음의 유무만 다르다. 오동사는 연결모음과 어미를 결합한 형태로 기억하면 편리하다.
(2) μῑ́γνῡμι : 섞다, 결합하다, (중동) 섞이다
기본형 : μῑ́γνῡμι, μῑ́ξω, ἔμῑξα, μέμιχα, μέμιγμαι, ἐμῑ́χθην
① 현재 능동
단수 : μῑ́γνῡμι, μῑ́γνῡς, μῑ́γνῡσι(ν)
복수 : μῑ́γνυμεν, μῑ́γνυτε, μῑγνύᾱσι(ν)
쌍수 : ─, μῑ́γνυτον, μῑ́γνυτον
현재부정사 능동 : μῑγνύναι
ㅇ μῑ́γ(어근 : 섞다) + νῡ(현재시제접사) + μι(인칭어미)
ㅇ 단수는 νῡ가 장음절이며, 복수와 쌍수는 νυ가 단음절이다.
② 현재 중수동
단수 : μῑ́γνυμαι, μῑ́γνυσαι, μῑ́γνυται
복수 : μῑγνύμεθα, μῑ́γνυσθε, μῑ́γνυνται
쌍수 : ─, μῑ́γνυσθον, μῑ́γνυσθον
현재부정사 중수동 : μῑ́γνυσθαι
(3) ἀπόλλυμι : 파괴하다, 죽이다, (중동) 사라지다, 죽다
어원 : ἀπο- (~떨어져) + ὄλλῡμι (부수다).
기본형 : ἀπόλλῡμι, ἀπολέω, ἀπώλεσα [ἀπωλόμην], ἀπολώλεκα [ἀπόλωλα], —, —
* ἀπωλόμην, ἀπόλωλα : (중동) 죽다
① 능동 변화
단수 : ἀπόλλῡμι, ἀπόλλῡς, ἀπόλλῡσι
복수 : ἀπόλλυμεν, ἀπόλλυτε, ἀπολλύᾱσι
쌍수 : ─, ἀπόλλυτον, ἀπόλλυτον
현재부정사 능동 : ἀπολλύναι
ㅇ ἀπό(전치사) + ὄλ(어근 : 죽이다) + λῡ(←νῡ, 현재시제접사) + μι(인칭어미)
ㅇνῡ가 λῡ로 바뀐 것은 발음의 편의성 때문이다.
ㅇ 단수는 νῡ가 장음절이며, 복수와 쌍수는 νυ가 단음절이다
ㅇ ὄλλῡμι : 파괴하다, (중동) 사라지다, 폐허가 되다. 부정사 : ὀλλύναι
② 중수동 변화
단수 : ἀπόλλυμαι, ἀπόλλυσαι, ἀπόλλυται
복수 : ἀπολλύμεθα, ἀπόλλυσθε, ἀπόλλυνται
쌍수 : ─, ἀπόλλυσθον, ἀπόλλυσθον
현재부정사 중수동 : ἀπόλλυσθαι
(4) κεράννῡμι 섞다, 희석시키다, 합성하다
기본형 : κεράννῡμι, κεράσω, ἐκέρασα, ─, κέκρᾱμαι, ἐκρᾱ́θην
어근 : κερα-
① 능동 변화
단수 : κεράννῡμι, κεράννῡς, κεράννῡσι(ν)
복수 : κεράννυμεν, κεράννυτε, κεραννύᾱσι(ν)
쌍수 : ─, κεράννυτον, κεράννυτον
② 중수동 변화
단수 : κεράννυμαι, κεράννυσαι, κεράννυται
복수 : κεραννύμεθα, κεράννυσθε, κεράννυνται
쌍수 : ─, κεράννυσθον, κεράννυσθον
ㅇ 어근이 모음으로 끝나서(κερα-) 접사 ννῡ(‘은뉘-’)가 결합하였다.
3) 어형변화 비교
(1) 능동태 변화 비교
☞ 변화가 일정하다.
(2) 중수동태 변화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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