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시제와 상대적 시제 - 그리스어, 헬라어

 

고대 그리스어의 절대적 시제와 상대적 시제

1) 절대적 시제와 상대적 시제

고대 그리스어에는 현재시제, 미완료시제, 미래시제, 무정시제, 완료시제, 과거완료시제, 미래완료시제 등 7가지가 있다. 그리고 시제는 절대적 시제와 상대적 시제로 나뉜다. 

참고 : 고대  헬라어(그리스어)의 시제(Tense)와 시상(As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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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그리스어 동사는 6가지 서법(mood) 중 하나로 쓰이며, 각 법은 모두 시제를 필요로 한다.
ⓑ 직설법의 시제는 절대적 시제이다. 그리고 모든 시제가 다 갖추어져 있다.
ⓒ 접속법 희구법 부정사 분사 등의 시제는 상대적 시제이다.
ⓓ 접속법 희구법 명령법은 어떤 가상적 상황을 전제로 하는 시제이다. 
ⓔ 부정사와 분사는 독립적인 문장을 구성하지 못하므로 주절의 시제를 따른다.
ⓕ 직설법을 제외한 나머지 서법에서는 각자의 특성에 맞는 시제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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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가지 서법 : 직설법, 접속법, 희구법, 명령법, 부정사법, 부사법

2) 시제가 가리키는 것

상대적 시제이든 절대적 시제이든 문장 안에서는 특정 사건에 대한 시간적 상황을 나타낸다. 상대적 시제라고 해서 시간을 불확실하게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절대적 시제와 다른 점은, 주동사의 시제나 문맥적 상황을 전제로 해서 시간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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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대시제와 시상

직설법을 제외한 나머지 서법의 시제는 시상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만약 다른 서법에서 진행시제 무정시제 완료시제 등 3가지만 사용한다면 타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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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희구법에는 현재 무정 완료 외에 미래와 미래완료 시제가 있고, 부정사도 현재부정사 무정부정사 완료부정사 외에 미래부정사와 미래완료부정사가 있다. 분사 역시 현재분사, 무정분사, 완료분사 외에 미래분사와 미래완료분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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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시상은 미완료, 단순발생, 완료 등 3가지를 말하므로 시상을 새롭게 정의하지 않는다면 이들을 시상만으로 설명하기는 곤란하다. 말의 맥락상으로도 이들 상대시제는 실제로는 어떤 특정 시간을 나타내고 있다.

상대적 시제를 사용한다고 해서, 보는 관점에 따라 화자가 말하는 시간이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이다. 상대적 시제로 표현된 시간적 상황 역시 내용적으로는 절대적 시간이다. 말이란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뜻이 분명해야 한다. 

 

그리스어 희구법에는 현재, 무정, 완료 외에 미래시제가 있다.

ㅇ 희구법 표에서 보듯, 상대적 시제를 시상(미완료, 단순, 완료)만으로 설명하면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미래는 시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ㅇ 희구법 완료시제는 '우회표현'을 더 일반적으로 사용한다. λελύκοιμι 또는 λελύλοίην이라는 원래의 변화형이 존재하지만, '분사 + εἰμί' 형태로 된 λελυκὼς εἴην를 더 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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