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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그리스어 한 문장/그리스어 한 문장

다리우스와 파리사티스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다.

by 소포로스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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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우스와 파리사티스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다.

 

Δαρείου καὶ Παρυσάτιδος γίγνονται παῖδες δύο, 
이우- 이 빠뤼띠도스 그논따이 이데스 오.
다레이오스와 파뤼사티스에게는 두 명의 아들이 있었다.

πρεσβύτερος μὲν Ἀρταξέρξης, νεώτερος δὲ Κῦρος: 
쁘레스떼로스  아르딲륶세스, 네-떼로스 데 ~로스:
더 나이가 많은 아들이 아르탁세륵세스이고, 더 어린 아들은 퀴로스이다.

 

[덧붙이는 말] 


크세노폰의 '페르시아 원정기'의 첫 문장이다. 여러 역사적인 사실을 고려했을 때, 이 문장은 다음과 같아야 한다.

다레이오스와 파리사티스에게는 여러 자식들 중에 다음과 같은 두 명의 아들이 있었다. 더 나이가 많은 아들은 아르탁세륵세스이고 더 어린 아들은 퀴로스이다.

그리고 이 문장은 몇 가지 살펴볼 부분이 존재한다.

(1) 역사적 현재 : γίγνονται의 시제 

역사적 현재를 사용하면, 독자들을 사건의 출발점이 되는 현장으로 바로 이끄는 효과가 있다. 


또 한가지는 γίγνονται(되다, 생겨나다)의 시제가 현재시제인지 아니면 현재완료 진행시제인지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이 글의 내용은, '다레이오스와 파리사티스부터 두 아들이 생겨나서 현재도 존재한다'라는 뜻이므로 현재완료진행이 더 적절해 보인다. 고대 그리스어는 기간을 나타내는 부사와 함께 현재시제를 사용하여 '현재완료 진행시제'를 나타낸다. 


(2) 원천의 속격(genitive of source) : Δαρείου καὶ Παρυσάτιδος 
예문은 둘 또는 세개의 문장이 하나로 연결된 문장인데, 앞 문장의 주어는 παῖδες δύο(2명의 아들)이다. 그리스어 속격은 속격과 탈격이 합쳐진 것이며, 원천의 속격은 탈격의 용법에 속한다. 


(3) 더 간단한 표현
아래와 같이 바꿔쓰면 한국인들이나 영미인들에게 더 이해하기 쉬운 문장이 된다. 

ἦσαν Δαρείῳ καὶ Παρυσάτιδι παῖδες δύο, Ἀρταξέρξης καὶ Κῦρος.
다레이오스와 파리사티스에게는 아르탁세륵세스와 퀴로스라는 2명의 아들이 있었다.

ὁ μὲν Ἀρταξέρξης ἦν πρεσβύτερος, ὁ δὲ Κῦρος νεώτερος. 
아르탁세륵세스가 더 나이가 많았고, 퀴로스는 나이가 더 어렸다.

Ctesias (Persica 49 )의 글에 의하면, 파리사티스(Parysatis)가 '자신은 모두 13명의 아이를 낳았는데, 5명을 제외한 나머지 아이들은 유아기 때 사망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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