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우스와 파리사티스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다.
Δαρείου καὶ Παρυσάτιδος γίγνονται παῖδες δύο,
다레이우- 까이 빠뤼사띠도스 기그논따이 빠이데스 뒤오.
다레이오스와 파뤼사티스에게는 두 명의 아들이 있었다.
πρεσβύτερος μὲν Ἀρταξέρξης, νεώτερος δὲ Κῦρος:
쁘레스뷔떼로스 멘 아르딲세륶세스, 네오-떼로스 데 뀌~로스:
더 나이가 많은 아들이 아르탁세륵세스이고, 더 어린 아들은 퀴로스이다.
[덧붙이는 말]
크세노폰의 '페르시아 원정기'의 첫 문장이다. 여러 역사적인 사실을 고려했을 때, 이 문장은 다음과 같아야 한다.
다레이오스와 파리사티스에게는 여러 자식들 중에 다음과 같은 두 명의 아들이 있었다. 더 나이가 많은 아들은 아르탁세륵세스이고 더 어린 아들은 퀴로스이다.
그리고 이 문장은 몇 가지 살펴볼 부분이 존재한다.
(1) 역사적 현재 : γίγνονται의 시제
역사적 현재를 사용하면, 독자들을 사건의 출발점이 되는 현장으로 바로 이끄는 효과가 있다.
또 한가지는 γίγνονται(되다, 생겨나다)의 시제가 현재시제인지 아니면 현재완료 진행시제인지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이 글의 내용은, '다레이오스와 파리사티스부터 두 아들이 생겨나서 현재도 존재한다'라는 뜻이므로 현재완료진행이 더 적절해 보인다. 고대 그리스어는 기간을 나타내는 부사와 함께 현재시제를 사용하여 '현재완료 진행시제'를 나타낸다.
(2) 원천의 속격(genitive of source) : Δαρείου καὶ Παρυσάτιδος
예문은 둘 또는 세개의 문장이 하나로 연결된 문장인데, 앞 문장의 주어는 παῖδες δύο(2명의 아들)이다. 그리스어 속격은 속격과 탈격이 합쳐진 것이며, 원천의 속격은 탈격의 용법에 속한다.
(3) 더 간단한 표현
아래와 같이 바꿔쓰면 한국인들이나 영미인들에게 더 이해하기 쉬운 문장이 된다.
ἦσαν Δαρείῳ καὶ Παρυσάτιδι παῖδες δύο, Ἀρταξέρξης καὶ Κῦρος.
다레이오스와 파리사티스에게는 아르탁세륵세스와 퀴로스라는 2명의 아들이 있었다.
ὁ μὲν Ἀρταξέρξης ἦν πρεσβύτερος, ὁ δὲ Κῦρος νεώτερος.
아르탁세륵세스가 더 나이가 많았고, 퀴로스는 나이가 더 어렸다.
Ctesias (Persica 49 )의 글에 의하면, 파리사티스(Parysatis)가 '자신은 모두 13명의 아이를 낳았는데, 5명을 제외한 나머지 아이들은 유아기 때 사망하였다'고 한다.
'고전 그리스어 한 문장 > 그리스어 한 문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만 낳았지만, 나는 사자를 낳았지 (0) | 2024.11.14 |
---|---|
건강을 잃으면 누릴 수 있는 많은 것을 잃게 된다. (0) | 2024.11.14 |
여신이시여! 진실로 두 분의 말을 따르는 것이 마땅합니다. (1) | 2023.10.18 |
주사위는 던져졌다. ἀνέρρῑπται κύβος. (3) | 2023.07.05 |
살아있는 자들에게는 희망이 있다. ἐλπίδες ἐν ζωοῖσιν. (0) | 2023.06.28 |
댓글